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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사자성어 견리망의(見利忘義) 뜻 의미 선정이유 정리

§소식통 2023. 12. 12.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로 선정되었습니다.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면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으로, 올해 한국 사회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공동체의 의로움을 저버리는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선정 배경

매년 교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는 그해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주목받는다.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견리망의'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으로, 이익을 앞세워 정의를 저버리는 사회 현상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정 이유

'견리망의'를 선정한 교수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익 우선주의'가 만연한 상황을 지적했다.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는 "정치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배신하고, 경제계는 기업 이익만을 추구하며, 교육계는 입시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사회는 결국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교수들은 경제난으로 인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심화된 것도 '견리망의' 현상의 한 원인으로 꼽았다. 한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감수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는 공동체의 가치를 약화시키고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자성어 선정후보

'견리망의'와 함께 선정된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다.

  •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든다.
  • 남우충수(濫竽充數): 피리를 불 줄도 모르면서 피리 부는 악사 틈에 끼어 인원 수를 채운다.
  •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한다.
  • 의리난신(義理亂臣): 의로운 신하가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다.

결론

'견리망의'는 2023년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자성어다. 이익을 앞세우는 이기주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저버리는 행태는 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견리망의'의 현상을 경계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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