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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간호사, 생산 중단된 딸기 고래밥 환아에게 선물해 화제

§소식통 2024. 1. 9.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환아를 위해 생산 중단된 과자를 특별히 제조해 선물한 간호사가 화제입니다. 딸기 고래밥은 오리온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과자인데, 아픈 아이를 위해 직접 제조사인 오리온에 요청해 특별한 과자를 만들어 선물을 주었다고합니다.

 

산타 간호사, 최다정 간호사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근무 중인 최다정 간호사입니다. 최 간호사는 지난 15일 만 3세 남자 환아를 위해 오리온에서 생산을 중단한 '딸기 고래밥'을 구해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 환아는 소아집중치료실에서 입원한 후 며칠간 금식을 해왔습니다. 식사가 가능해지자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이 '딸기 고래밥'이었으나, 제조사가 이미 판매를 중단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시즌 한정 제품으로 현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최 간호사는 이 환아를 위해 오리온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겼습니다. 최 간호사의 따뜻한 부탁을 받은 오리온 고객센터는 특별히 딸기 고래밥을 생산해 보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리온 측은 시즌 한정 제품이라 재료를 직접 새로 구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아닌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딸기 고래밥을 만들었습니다. 아픈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 만큼 연구소를 통해 미생물 검사까지 확실히 한 후에 제조에 들어가 아주 특별한 과자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딸기고래밥은 다른 여러 과자 상자들과 함께 이 아동과 환아들에게 전달되어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과자를 전달한 날 부산대어린이병원은 환아들이 맛있게 먹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최 간호사는 "지난달 잠시나마 산타 간호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이 환아와 보호자에게 또 다른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약

  •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근무 중인 최다정 간호사
  • 3세 남자 환아, 입원 후 금식하다 식사 가능해지자 '딸기 고래밥' 먹고 싶어함
  • '딸기 고래밥'은 제조 중단 제품, 온라인·오프라인 어디서도 구하기 어려움
  • 최 간호사, 오리온 홈페이지에 글 남겨 부탁
  • 오리온 고객센터, 특별히 딸기 고래밥 생산해 보내주기로 약속
  • 공장이 아닌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제조
  • 미생물 검사까지 완료, 아주 특별한 과자로 재탄생
  • 딸기고래밥, 다른 여러 과자 상자들과 함께 환아들에게 전달돼 큰 기쁨 선사
  • 최 간호사, "산타 간호사 되어 아이들 기쁨 선사해 행복했다"

부산대 어린이 병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딸기고래밥

딸기고래밥은 오리온에서 2022년 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 과자입니다. 고래밥의 바삭한 식감과 딸기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출시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단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원한 아이가 딸기고래밥을 먹고 싶다는 간호사의 사연이 알려지며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리온은 아픈 아이를 위해 수작업으로 딸기고래밥을 만들어 전달해 주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딸기고래밥은 고래밥의 겉 부분을 딸기 가루로 코팅한 형태입니다. 고래밥의 바삭한 식감과 딸기 가루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입니다. 특히 딸기의 상큼한 맛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딸기고래밥은 180g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500원입니다. 현재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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